(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영상위원회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 2019년도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교육생 20명을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23개국에서 136명이 지원했다.
1차 포트폴리오·장편극영화 기획안 심사,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인도,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이란 등 17개국 20명이다.
지난해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 지원자들이 많았던 반면 이번 모집에는 남아시아, 서아시아 지역 지원자가 많았다.
심사를 맡은 한선희 학과장은 "인도, 파키스탄, 네팔,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이란 등 힌두 및 이슬람 문화권 젊은 창작자들의 지원이 눈에 띄게 많았다"며 "한류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년도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는 내년 3월 개강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이 면제되고 학기 중 기숙사를 제공한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2016년 10월 개교한 이래 그동안 졸업생 41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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