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도 안산시는 미술품 경매를 통해 단원 김홍도의 '임수간운도'와 '대관령'을 낙찰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임수간운도(臨水看雲圖)는 흘러내리는 폭포와 가지가 드리워진 노송 등 최소한의 배경으로 간략하게 묘사된 대범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관령(大關嶺)은 김홍도가 금강산과 관동팔경 일대를 여행하며 그린 작품이다.
시는 이에 따라 사슴과 동자, 화조도, 임수간운도, 대관령 등 김홍도 작품 4점을 보유하게 됐다.
안산은 김홍도가 유년기 표암 강세황으로부터 그림을 배우며 성장한 곳으로 1991년 '단원의 도시'로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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