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내주 의원총회서 선거제 쟁점 토론"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 득표율에 정비례하는 의석배분 선거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 당내 의견을 모으고자 20일 국회에서 비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토론회에 앞서 "오늘 정개특위에서 본격적인 쟁점 토론을 시작한다"며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특위에서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우리 당은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 아직 당론을 정하지 않았다"며 "다음 주에 의원총회를 열어 구체적인 토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개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주최한 토론회에는 특위에 속하지 않은 일반 의원들도 참석해 연동형 비례제와 관련한 여러 쟁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발제를 맡은 강원택 서울대 교수와 문우진 아주대 교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정확한 개념과 제도를 둘러싼 쟁점 해결방안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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