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팔꿈치 부상으로 2018시즌을 저조한 성적으로 조기에 마감한 일본인 메이저리거 투수 다르빗슈 유(32·시카고 컵스)가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공개했다.
다르빗슈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에는 다르빗슈가 잔디밭에서 가볍게 투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최근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늘 아팠던 팔꿈치가 거짓말처럼 아프지 않다! 계속 이렇게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글도 남겼다.
다르빗슈는 지난 2월 컵스와 6년간 1억2천600만 달러에 계약하고 기대 속에서 2018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8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4.95라는 저조한 성적을 남기고 지난 5월 오른팔 삼두근 건염으로 인한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6월과 8월 한 차례씩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했지만, 다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9월 팔꿈치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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