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크리스마스가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호텔들이 휴식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추억의 8090 콘서트나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오는 23~25일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원더랜드' 패키지를 선보인다.
전통 한옥 양식의 영빈관을 트리와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 '크리스마스 파티' 장소로 탈바꿈한다.
라이브 캐럴 연주와 포토존도 마련한다. 북유럽 스타일의 장식을 만드는 크래프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연말에 어울리는 와인 10종과 안주가 뷔페식으로 제공된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살롱 드 노엘 패키지'를 24일 하루만 선보인다.
'살롱 드 노엘'은 패키지 투숙 고객 전용으로 진행되는 파티로,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재즈 공연과 호텔 소믈리에가 준비한 와인과 카나페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살롱은 오후 8시 30분에서 11시까지 운영하고, 재즈 공연은 2부에 걸쳐 진행된다. 패키지 고객에게는 직접 제작한 '에코 퍼 가방'을 준다.
롯데호텔서울은 크리스탈볼룸에서 콘서트를 한다.
24일 오후 7시 30분 '크리스마스 나이트 롯데'에서 노리플라이, 샘김, 장덕철이 무대에 오른다. 25일 오후 6시 30분에는 김완선과 김광규, 최성국 등이 준비한 디너 콘서트 '청춘파이어, 김완선과 친구들'이 펼쳐진다.
롯데는 콘서트와 호텔에서 휴식도 만끽할 수 있도록 22일부터 24일까지 투숙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나이트 위드 콘서트' 패키지도 준비했다.
그랜드 힐튼 서울도 공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갈라 콘서트가 포함된 '시크릿 쥬쥬 & 콩순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이다.
23일과 24일 열리는 갈라쇼에선 '치링치링 시크릿 쥬쥬 - 레인보우 사피의 탄생' 등 뮤지컬과 캐럴 메들리 공연이 열리고 마스터 셰프들이 특선 뷔페를 제공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24일 크리스마스 해피아워 패키지를 내놨다. 연회장에서 세미뷔페와 무제한 와인을 즐기며 라이브 재즈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미식을 위한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은 24일과 25일 브런치 뷔페와 디너 세트 등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한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이탈리안, 모던 한식, 일식 등 다채로운 특선 디너를 선보인다. 샴페인 또는 스파클링 와인이 포함돼 있으며, 24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스시&그릴 라이브 다이닝 브로드웨이는 24일까지 '크리스마스 스페셜 디너 뷔페'를 선보인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도 산타의 캐빈 케이크 등 특별한 미식 경험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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