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일동포 대학생과 일본 유학 중인 한국인 대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2019 동계 잼버리'를 오는 2월 12∼15일 나가노현 마츠모토시에서 연다고 재일한국학생회가 20일 말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대학교, 단기대학교, 전문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행사 기간 재일동포의 역사와 한일 관계 등에 대해 전문가 특강을 듣고 주류사회에 진출해 법조인·기업인 등으로 활동하는 선배와의 멘토링 시간도 가진다.
학생회 관계자는 "일제 강점기에 건너온 재일동포의 후손부터 유학생까지 다양한 재일 한국 청년들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배타적인 일본에서 살아가기 위한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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