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20일 오후 4시 1분께 인천 송도LNG기지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 한 척이 표류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정을 투입해 A(47)씨 등 낚시꾼 2명을 구조하고, 고장 난 고무보트를 인근 오이도 중간선착장까지 예인했다.
이 고무보트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중간선착장에서 출항해 낚시 등 레저활동 하던 중 고정대가 파손돼 추진기가 해상으로 떨어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해경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고정대가 파손됐다"고 진술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겨울에는 추위로 고정대가 파손될 수 있다"며 "동절기에는 출항 전과 운항 중 기관점검을 수시로 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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