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회 부회장, 광주시 공직자 혁신교육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블록체인 기술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특징인 공유경제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광주시는 21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김태원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부회장을 초청해 '블록체인 : 하나의 광주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제4회 공직자 혁신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혁신교육에는 이용섭 시장 등 고위 간부와 600여 공직자들이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교육에서 2015년 무렵 시작된 제4차 산업혁명의 특징 중 하나로 공유경제를 들고, 블록체인 기술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늘어나는 블록체인 콘텐츠와 개발자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2017년 겨울 사드로 싸늘해진 분위기 속에서도 베이징올림픽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여 중국 관중들이 한국 온라인게임 선수들을 응원하는 영상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기술의 힘을 강조했다.
스마트 시티의 편의성에 블록체인 같은 기술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더해져 지역에 대한 애정, 미래 일자리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하나가 된 광주 미래의 청사진을 그렸다.
김 부회장은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국제송금 플랫폼 '비트히어', 세계 최초 지역암호화폐(노원구), 제안평가시스템(영등포구청) 등을 개발한 ㈜글로스퍼의 대표이사다.
금융감독원, 국회의사당, 국내 대학 등에서 특강을 해온 블록체인 기술 관련 최고 전문가다.
광주시는 지난 9월 이용섭 광주시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공직자 혁신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매월 공직자 혁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 1월 18일에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광주형 일자리' 등 광주의 미래를 주제로 혁신강의를 이어간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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