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신안군은 여객선 이용 섬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책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출렁이는 작은 도서관'이 그것이다.
비금, 도초, 하의, 신의, 장산방면 여객선 6척 객실에 책장을 설치해 각각 500여권의 책을 비치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무료한 시간에 주민과 관광객에게 손쉽게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독서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도서와 함께 다양한 정보가 수록된 신안군 관광 및 군정 주요 홍보 책자 등도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출렁이는 작은 도서관은 철부선을 이용하는 시간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지속적인 시설관리와 도서 교체로 독서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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