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여수 호남화력발전 출력을 80% 수준으로 제한하는 상한제약이 22일 하루 적용된다.
전남도는 21일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함에 따라 여수시 월내동 호남 화력발전의 출력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력발전 상한제약은 당일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익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50㎍/㎥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할 경우 다음날 적용된다.
이번 상한제약 발령에 따라 여수 호남 화력발전 1·2호기는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발전 출력을 정격용량의 80%로 제한한다.
호남 화력발전은 총 10만KW의 출력이 감소해 이날 하루 29kg의 미세먼지가 줄어들 것으로 전남도는 예상했다.
송경일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화력발전소의 상한제약은 전력수급 및 전력계통의 안정성 등을 고려한 것이다"며 "초미세먼지의 단기간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