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패션업계에 선불식 전자상품권이 등장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더한섬닷컴'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서 'e기프트 카드'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카드에 표기된 금액만큼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패션업계에서 처음 도입하는 것이다.
이 카드는 선불식 전자상품권(10만원·30만원)으로, 더한섬닷컴에서 신용카드로 살 수 있다.
문자 메시지로 구매한 상품권을 전송받은 후 더한섬닷컴에서 이 문자메시지에 적힌 카드번호와 핀(PIN) 번호를 등록하고 '한섬 e-money'로 전환해 쓰면 된다.
한섬 관계자는 "더한섬닷컴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살 수 있고 물건을 반품할 경우 배송비 등도 결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섬은 카드 디자인을 다양화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실물 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섬은 출시 기념으로 e기프트 카드를 20만원 이상 구매해 일주일 안에 사용 등록한 고객에게 2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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