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시 강화군·미추홀구·연수구 등에서 다채로운 겨울 축제가 열린다.
강화군 양조면 인산저수지에서는 22일 '제7회 강화도 송어·빙어축제'가 개막했다.
인산리내수면어업계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인산저수지 일대에서 내년 2월 25일까지 이어진다.
축제 방문객은 저수지의 얼음을 깨고 송어와 빙어를 낚는 체험할 수 있다.
송어를 바늘로 걸어서 잡는 '훌치기' 이벤트도 준비됐다. 어린이들은 뜰채로 빙어를 잡아볼 수 있다.
이날 잡은 송어와 빙어는 축제장에 마련된 푸드코트에서 바로 요리해 맛볼 수 있다.
인천 주안역 남광장 일대에서는 22일부터 23일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윈터마켓'이 열린다.
행사장에서 성탄절 소품, 베이커리, 수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이 전시·판매된다. 구매한 물건을 포장할 수 있는 셀프 선물 포장대도 마련돼 있다.
광장 중앙 무대에서는 행사 기간 어린이합창단과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성탄절 트리와 조명 장식 등이 전시돼 연말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다.
거리노래방, 쿠키 만들기, 새해 소원 메시지 적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주안역 지하상가에서는 '윈터마켓과 함께 하는 그랜드세일' 행사가 열려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는 '2018 인천송도불빛축제'가 이달 15일 개막해 25일까지 이어진다.
축제 행사장에는 전구와 새해 소망이 적힌 쪽지로 꾸며진 '소원 트리'가 전시된다.
각 조형물에서 도장을 받아 모으면 경품을 주는 '스탬프 랠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행사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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