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학교 성폭력 예방 십계명을 만들어 고등학교에 안내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4일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 홍보자료 배부 및 활용'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지역 67개 고교와 동·서부교육지원청에 발송했다.
홍보자료는 '교사와 학생을 위한 학교 성폭력 예방 십계명', '나를 위한 용기', '도움이 필요할 때는? 기관과 연락처'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성폭력 예방 십계명은 '우리는 서로를 존중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음담패설, 신체나 외모에 대한 평가, 비하 발언, 성적인 평가나 비유, 고정된 성 역할에 대한 언급, 불필요한 신체적 접촉 등을 금지했다.
시교육청은 학교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성희롱·추행 사례를 토대로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조언했다.
시교육청은 예비 고1, 중학생을 대상으로도 홍보물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현재 학교에서 활용 중인 성인식 홍보영상 1부 '용기' 편에 이어 2부 '인식개선', 3부 '실천' 편도 추가로 제작하기로 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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