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제23회 향일암 일출제를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돌산읍 임포마을 앞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31일 오후 금오산 정상에서 보는 해넘이를 시작으로 국립공원 주차장에서 행사장 주 무대까지 소원 성취 기원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주 무대에서는 장기자랑과 퀴즈, 댄스대회, 향일암 일출가요제, 낭만버스킹, 전통무용 일출기원무 등 공연이 열린다.
자정에는 소원 촛불밝히기와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제야의 종 타종으로 새해가 되면 축하 불꽃쇼와 탐방객과 함께하는 강강술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새해 아침에는 향일암에서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볼 수 있다.
향일암을 비롯해 오동도와 무술목 해수욕장, 만성리 해수욕장 등에서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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