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 기장군 정관읍에서 경남 양산시 동면을 연결하는 국토 7호선 1구간이 26일 오전 8시부터 개통된다.
이번에 개통하는 도로는 부산시와 울산시는 연결하는 29.6㎞ 가운데 6㎞ 구간이다.
4㎞ 구간은 4차로를 6차로로 확장됐고, 2㎞ 구간은 신설됐다.
2009년 4월 착공한 이 도로에는 그동안 1천766억원이 들어갔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기존 국도 7호선은 하루 평균 5만여대의 차량 통행량을 기록하며 출·퇴근 시간마다 혼잡했지만 신설 도로 개통으로 차량 정체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장군 정관읍에서 양산시 명동을 잇는 2구간은 내년 4월, 울산 울주군 청량읍까지 연결하는 3∼4구간은 2020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울산 남구 옥동까지 연결되는 마지막 5구간은 2023년 준공 예정이다.
모든 구간이 개통되면 기존 국도 대비 거리는 8km, 통행시간은 20여분 단축될 것으로 부산국토청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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