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관련 中·러·몽골·유엔 인사도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오는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리는 남북의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주빈으로 참석한다.
통일부는 24일 보도자료에서 "북측은 리선권 남북고위급회담 단장을 주빈으로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최병렬 개성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6명이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북 철도착공식 막바지 준비…어제에 이어 선발대 31명 방북 / 연합뉴스 (Yonhapnews)
남측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각 당 원내대표, 남북관계 및 철도·도로 관계자, 이산가족 등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한다.
아울러 중국 국가철로국 차관보와 러시아 교통부 차관,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장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 및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유관국 해외 인사 8명도 착공식에 자리를 같이한다.
정부는 남측 인사들의 착공식 참석을 위해 서울역에서 개성 판문역까지 특별열차 9량을 편성해 운행할 계획이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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