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 통영 폐조선소를 창업·취업·문화생활을 위한 다목적 공유공간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이달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 경제기반형 공모에서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폐조선소 본관 건물을 개조해 신규 창업과 조선업 실직자 재취업을 위한 교육 공간, 일자리 알선과 창업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청년창업자, 사회적 기업 등에는 저렴한 임대료로 사업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남해안 여행학교', '통영 음악학교'를 시범 운영하면서 지역 전문가와 함께 전문운영인력을 양성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만들기로 했다.
개소 예정 시기는 내년 하반기다.
운영은 LH와 문화·예술공연기획 분야 전문기업인 ㈜인터파크씨어터,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이 함께 맡는다.
LH 관계자는 "통영 폐조선소가 세계적 관광 명소로 거듭나는데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이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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