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여성 3천 여명을 극단주의 종교단체 가담자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가제타 등 현지매체가 24일 보도했다.
우즈베크 정부는 이달 초 올해 2만 명 이상이 종교적 극단주의 조직에 가입한 혐의로 검거돼 이들 중 646명이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중 여성의 수는 37.4% 감소했지만 카라칼파크스탄과 지작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늘어났다.
한편 우즈베크 범죄 방지 위원회에 따르면 여성 범죄자의 수는 6만1천743명이다.
탄질라 나르바예바 우즈베크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현지언론에 범죄 예방활동 결과로 전년 대비 여성의 범죄율은 2016년 5%, 지난해 17%, 올해는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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