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에 재정지원금 지급을 이달부터 중단했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은 사립유치원 400여곳에 학급운영비(1개 학급당 40만원)를 지급하지 않았다.
지난 17일에는 이들 유치원에 유치원당 원장기본급 보조금 46만원을 미지급했다.
재정지원은 이들 유치원이 2020학년도 원아모집 시 처음학교로를 활용하면 재개된다.
앞서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는 사립유치원에 학급운영비와 원장기본급 보조금 등 재정지원을 한 푼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교육감의 강경책으로 지난달 1일 기준 18%였던 참여율은 56.4%로 훌쩍 뛰었다.
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 참여 독려 외에도 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에 참여하는 사립유치원에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사립유치원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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