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A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24일(현지시간) 장애인 등을 담당하는 한 정부 건물을 겨냥해 차량 자살폭탄 테러와 총격이 발생했다고 카불 경찰 대변인 바시르 무자히드가 밝혔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이 공격으로 6명이 다치고 경찰 간부 1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또 차량에서 폭탄이 터진 뒤 자동소총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건물에 침입했고 괴한 중 3명은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내무부 관계자는 이 건물에 있던 근로자 약 200명이 안전하게 대피했지만 다른 몇 명은 건물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주장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무장반군 탈레반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그동안 카불에서 테러를 감행해왔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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