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식품비 지원도 확대…학교급식 내실화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유치원에서 고등학생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내년부터 급식단가를 10% 이상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유치원은 2천520∼3천370원, 초등학교는 3천370원, 중학교 3천920원, 고등학교는 4천520원(친환경 식품비 포함)을 각각 지원한다. 급식단가는 지난 2년간 동결됐다.
기존에 중 1, 2학년만 제공하던 친환경 식품비(220원)도 유치원 및 중3, 고등학교까지 확대했다.
급식실 현대화 사업(7개교 63억원), 노후 급식기구 교체 지원(221억원) 등 학교급식 운영 내실화를 위한 예산도 지속해서 지원한다.
올해 겨울방학 기간에도 6개교(초 2개교, 중 1개교, 고 3개교)에 52억6천만원을 투입해 급식실 현대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 유·초·중·고 학생 19만명을 위한 무상급식 예산 1천23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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