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큰 인명피해가 일어난 데 대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24일 보낸 전문에서 조코위 대통령에게 "순다해협에서 일어난 강한 해일로 많은 인적 및 물질적 피해가 발생하였다는 슬픈 소식에 접하여 당신과 그리고 당신을 통하여 피해자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도네시아공화국 정부와 인민이 슬픔을 이겨내고 피해지역 인민들의 생활을 안착시키며 피해 후과를 하루빨리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일대 해안에는 지난 22일 밤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가 닥쳐 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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