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의료용 대마 합법화…아시아 최초

입력 2018-12-25 18:59  

태국, 의료용 대마 합법화…아시아 최초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태국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의료용 대마(마리화나)를 합법화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NLA)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태국에서는 법안 공포 즉시 대마를 의료와 연구목적으로 쓸 수 있게 됐다.
태국 군부 정권은 앞서 지난 13일 각료회의를 열고 이 내용을 담은 마약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태국의 의료용 대마 합법화는 아시아권에서 처음이다. 인근 말레이시아도 최근 합법화 검토를 시작했지만, 논란 속에 아직 법 개정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태국은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그동안 마약 관련 범죄를 엄격하게 단속했고 대마도 코카인 등 다른 마약류와 다름없이 처벌해왔다.
태국 군부는 그러나 캐나다, 호주, 미국(일부 주), 이스라엘 등이 대마를 합법화하면서 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자 '대마 상업화'를 목표로 의료용 대마를 허용하는 쪽으로 법 개정을 서둘렀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