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열수송관 49곳 진단…이상징후 4곳 우선 보수

입력 2018-12-26 10:01  

성남지역 열수송관 49곳 진단…이상징후 4곳 우선 보수
성남시-한국지역난방공사, 안전관리 강화 협조체제 구축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성남지역 열 수송관 시설 49곳에 대한 구조진단과 보수가 이뤄진다.
성남시는 최근 고양시 백석역 열 배관 파열사고를 계기로 지역 내 20년 이상 된 열 수송관 시설 점검에 나서 내년 1월 12일까지 보수공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분당사업소와 지난 6∼7일 회의를 하고 열 수송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열화상 카메라로 열 수송관 점검에 나서 시설과 지열의 차이가 10도 이상으로 측정돼 이상 징후를 보인 분당구 야탑동 만나교회 인근 탄천 둔치, 수내동 내정교 하부 등 4곳부터 우선 보수를 했다.
노후화돼 용접 불량, 보온재 기능 저하 등의 이유로 지열 차이가 났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 시설은 지난 13∼21일 땅을 파고 노후 배관, 보온재를 교체했다.
나머지 45곳 열 수송관 시설은 인접 땅과 온도 차가 3∼9도로 경미하게 측정돼 지표 투과 레이더 장비로 관로 구조를 분석하기로 했다. 필요하면 굴착 후 보수공사가 진행된다.
성남지역에는 지역난방 열 공급을 위한 배관이 1993년부터 매설되기 시작해 누적 거리가 총 250㎞에 이른다.
시는 시청 CCTV 중앙관제센터의 모니터링 상황을 주시해 지역 내 전체 열 수송관 매설 구간을 감시한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지역난방공사로 연락해 대처할 방침이다.
열 수송관 사고 재발 방지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내년 1월 말까지 전국 열 배관 정밀 진단을 토대로 종합관리대책 내놓기로 했다.
gaonnu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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