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황금돼지 해'인 2019년 기해(己亥)년을 앞두고 입가에 미소를 짓는 돼지머리 형상을 한 바위가 소백산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 내 국망봉 아래에는 주민들과 등산객들에게 '돼지바위'로 불리는 암석이 있다.
이 바위는 높이 3m, 길이 5m, 폭 2m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옆에서 바위를 바라보면 마치 돼지가 등산객들을 향해 환하게 웃는 듯 보여 '돼지바위'로 이름이 붙여졌다.
단양군 관계자는 "새해 첫날이면 소백산 등산객들이 복을 기원하며 '돼지 바위' 앞에서 소원을 빌곤 한다"며 "내년은 황금돼지해인 만큼 관심이 더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대 중국에서 비롯된 갑자기년법에 따라 내년은 기해(己亥)년이다.
갑자기년법은 10천간(天干)과 12지지(地支)를 조합해 해를 구별한다. 돼지는 12지지의 열두 번째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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