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쿠바 출신 내야수 페르난데스 영입…최대 70만 달러

입력 2018-12-26 14:18  

두산, 쿠바 출신 내야수 페르난데스 영입…최대 70만 달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쿠바 출신 내야수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30)를 영입하며 2019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두산은 26일 "페르난데스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인센티브 35만 달러 등 최대 7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쿠바 대표팀 주전 2루수로 뛰었다. 당시 그는 21타수 11안타(타율 0.524), 6타점을 올렸다.
2017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한 페르난데스는 올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이적한 뒤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올해 앨버트 푸홀스의 백업 선수로 뛰며 메이저리그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16타수 31안타(타율 0.267), 2홈런, 11타점을 올렸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년 동안 184경기에 나서서 타율 0.320, 33홈런, 124타점을 활약했다. 특히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타율 0.333의 고감도 타격을 뽐냈다.
두산은 "페르난데스는 타격 메커니즘이 좋고 변화구 공략에 능하다. 우투좌타인데도 왼손 투수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인다"며 "선구안이 좋아 지난 2년간 마이너리그 184경기 775타석에서 68개의 삼진만을 당했다"고 소개했다.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과 최대 192만 달러, 세스 후랭코프와 123만 달러에 재계약하며 팀의 원투펀치를 지켰다.
관건은 타선이다. 공수를 갖춘 주전 포수 양의지가 NC 다이노스로 떠났다.
지난해 두산은 외국인 타자를 사실상 배제한 채 시즌을 치렀다. 양의지의 이탈로 중심타선 재편이 절실한 2019년에는 외국인 타자의 활약이 필요하다.
두산은 "페르난데스가 콘택트 능력을 활용해 팀 타선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했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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