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국내 중소기업 CEO들이 성탄절을 맞아 현지시각으로 24일 세계 3대 빈민가 중의 한 곳인 필리핀 바세코 지역을 찾아 나눔을 실천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한남대가 공동 운영하는 '기술사업화 전문가 양성과정'의 수강생들은 '이웃사랑 봉사단'(단장 김영진·제이스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을 구성한 뒤 바세코를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음악회를 열고, 초코파이 586개를 전달했다.
또 매일 오후 3시 이곳 아이들에게 하루 한 끼를 제공하는 '3 O'Clock 피딩 센터'에 테이블 30개와 180개의 의자도 제공했다.
봉사단에는 김창욱 한라스포츠 대표, 김영훈 우리엘큐에너지 대표, 김현숙 우리엘바이오 대표, 김대희 삼우이테크 대표, 한승옥 투앤투 대표, 강다혜 디에이브로 대표, 김희찬 제이디사운드 대표, 노윤섭 끌로하다 대표, 주용하 주성테크 대표 등 중소기업 CEO와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 정부대전청사 색소폰동호회 등 단체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김영진 단장은 "조그마한 관심과 정성이 모여 한국과 필리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양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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