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27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치평동 해광한신아파트 상가에서 택시 운전원 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택시 운전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인 상무시민공원 주변 해광한신아파트 상가를 빌려 쉼터를 마련했다.
쉼터에는 냉·난방기, TV, 냉장고, 안마의자, 식사 공간, 싱크대 등 편의·휴게시설을 갖췄다.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운영한다.
시는 호응이 좋으면 권역별로 확대할 방침이다.
택시 운전원 쉼터는 민선 7기 이용섭 시장 공약사항으로, 열악한 근무 여건 개선과 함께 과로 및 졸음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상재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택시 운전원의 휴식 부족은 피로 누적으로 인한 교통 무질서 및 사고 증가, 서비스 질 저하 등 원인이 된다"며 "운전원들에 대한 휴식여건 보장을 통해 안전운전 여건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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