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아프리카 서부 나이지리아에서 군인과 경찰을 겨냥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DPA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북동부 다마투루와 마이두구리 사이에서 군인 13명과 경찰 1명이 보코하람에 의해 살해됐다.
나이지리아군은 보코하람 대원들이 매복하고 있다가 길에서 호송 업무를 하던 군인과 경찰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다마투루 근처에 있는 한 군 기지도 보코하람의 공격을 받아 군인 1명이 다쳤다.
앞서 지난 14일 나이지리아 북동부 구둠바리의 군 기지에서 보코하람의 테러로 군인이 최소 12명 숨졌다.
나이지리아에서는 2009년 이후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2만여 명이 살해됐고 약 260만명이 고향을 떠나 피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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