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항과 군산시 옥도면 말도항을 오가는 차도선이 새해부터 운항한다.
27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말도항에 경사식 선착장을 완공, 내년 1월 1일부터 군산∼말도 항로에 차량수송을 시작한다.
경사식 선착장은 길이 30m, 폭 18m로 축조됐다.
수송 차량은 1t 미만으로 제한되며, 차량 운임은 5만4천원(섬 주민은 4만3천원)이다.
군산∼말도 항로는 올 초부터 고군산카훼리호가 운항하지만, 경사식 선착장이 없어 여객수송만 해왔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내년 4월 옥도면 관리도에도 경사식 선착장을 완공한다"며 군산지역 모든 유인도에 차도선이 오가게 돼 섬 여행객이 늘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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