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700여석 규모…개관작은 '라이온 킹'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부산에 1천700석 규모의 대형 뮤지컬 전용 극장이 들어선다.
홍보사 클립서비스는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 문화복합몰 국제금융센터 부산(IFC 부산)에 세운 드림씨어터가 내년 3월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1천727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 극장은 지역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뮤지컬 전용 극장 중 1천500석 이상의 대형극장은 서울에서도 블루스퀘어 등을 제외하면 찾기 어렵다.
내년 4월 개관작인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를 비롯해 '스쿨 오브 락',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 작품 공연이 줄줄이 예정돼있다.
설도권 드림씨어터 대표는 "드림씨어터는 지역 최초로 초대형 뮤지컬 전용극장의 규모를 지녔다"며 "지역 시민들에게도 세계적 공연의 오리지널 감동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꿈의 공연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새로운 뮤지컬 시장의 개발이라는 역할을 담당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의 활성화의 주축으로서 부산과 경남 지역의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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