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27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원주 본사 관광인력개발원에서 강원지역 6개 전문대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관광 특화 교육과정인 '동계 관광나래 오픈 캠퍼스'를 운영한다.
오픈 캠퍼스는 강원지역 청년 관광 인재 양성을 위해 강원도와 지자체, 지역 대학 등과 협력해 진행하는 관광 특화 교육과정이다.
관광공사는 올해 6월 도내 4년제 대학생 35명을 대상으로 하계과정을 처음 진행한 바 있다.
교육은 강원지역 관광 특성과 국내외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의료·웰니스 관광, MICE·이벤트 관광, 관광 정보통신기술(ICT)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현업 직무담당자 위주로 강사진을 구성해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현장성 있는 내용과 실습, 체험 위주의 교육을 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 직원과 교육생 간 멘토·멘티 연결을 통해 취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입사 경험과 노하우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 간 취업 정보교류 등 네트워크 형성 지원과 조별 발표, PT 작성 훈련 등을 통해 취업 역량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계화 상지영서대 보건의료정보학과 학생은 "병원 행정을 전공하고 있는데 의료·웰니스 관광에도 관심이 많아 지원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정혜경 한국관광공사 청년취업지원팀장은 "오픈 캠퍼스 사업이 향후 다른 공공기관들에도 전파돼 혁신도시에서 산·관·학이 함께하는 혁신클러스터 확산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11월 강원도 소재 15개 대학과 관광 분야 상생 협력 및 지역 청년관광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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