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9대 도입 CS300기종 김해공항서 엔진결함 회항

입력 2018-12-27 14:24   수정 2018-12-27 16:44

대한항공 9대 도입 CS300기종 김해공항서 엔진결함 회항
日나고야행 여객기 이륙 25분만에 회항 뒤늦게 알려져…"안전 우려"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김해공항을 떠나 일본 나고야로 향하던 대한항공[003490] CS300 여객기가 엔진결함으로 회항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대한항공과 승객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5분께 김해공항을 이륙해 나고야로 향하던 KE753편 여객기가 이륙 25분 만에 엔진결함이 감지돼 김해공항으로 돌아왔다.
대한항공은 당시 좌측 1번 엔진에 이상이 있다는 결함 메시지가 떠 회항을 결정했으며 김해공항에는 오후 2시께 정상 착륙했다고 설명했다.
여객기 회항으로 탑승객 64명이 대체기로 갈아타고 나고야로 떠났다. 이들은 당초 예정시간보다 약 2시간 30분 늦게 목적지에 도착했다.

CS300 기종은 대한항공이 지난해 말부터 도입을 시작한 신형 소형기로, 캐나다 봄바디어사가 제작했다. 아시아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 총 9대를 운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당초 CS300을 2015년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개발지연으로 시기가 늦춰졌고, 제작과정에서 엔진결함 문제가 불거지며 도입이 미뤄졌다.
CS300에는 미국 엔진 전문업체 프랫앤휘트니(Pratt & Whitney)사가 제작한 GTF(Geared Turbo Fan) 엔진이 장착됐다.
항공 관계자는 "제작과정에서 엔진결함으로 도입이 연기됐던 기종으로 운항 1년도 안 돼 엔진결함이 발생했다"며 "승객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에게는 지연 안내와 함께 식사를 제공했으며 항공기 엔진결함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