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동해안 최북단 안보 관광지인 통일전망대에 신축한 고성통일전망타워가 오는 28일 개관한다.
고성통일전망타워는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 산 31번지 일원에 높이 34m의 지상 3층, 연면적 1천674㎡ 규모로 신축됐다.
공사에는 68억8천800만원이 투입됐다.
1층에는 카페와 특산물 홍보·판매장, 2층에는 통일홍보관과 전망교육실, 라운지가 입주하고 3층에는 전망대와 포토존이 설치됐다.
부대시설로 종탑과 옥외홍보관, 망배단 등을 갖췄다.
신축된 통일전망타워는 기존 통일전망대보다 20여m가 높다.
기존 통일전망대는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북한 음식 전문관으로 활용된다.
고성군은 신축 통일전망타워를 평화관광의 상징으로 관광 명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청 관계자는 "평화시대 금강∼설악권 국제관광지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일전망대와 화진포, 건봉사, 향로봉, 717OP, 369GP를 연결하는 고성통일경제관광특구 내 트리플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소 오전 9시부터 관광객 출입이 이뤄지는 통일전망대는 새해 1월 1일에는 해맞이 관광객들을 위해 오전 6시부터 조기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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