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7년만에 시리아에 대사관 열어…"아사드, 외교정상화 시동"

입력 2018-12-27 21:07   수정 2018-12-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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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7년만에 시리아에 대사관 열어…"아사드, 외교정상화 시동"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시리아 내전으로 폐쇄된 다마스쿠스 주재 아랍국 공관이 다시 문을 열었다.
시리아 정보부는 27일(다마스쿠스 현지시간) 주(駐)다마스쿠스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이 다시 운영된다고 밝힌 것으로 AFP통신 등이 전했다.
시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UAE 대사관 재설치 사실을 외신에 공지했다.
UAE는 시리아내전이 터진 후 2012년 2월 시리아와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UAE 대사관 재가동은 내전에 승리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의 '외교 정상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UAE는 반군을 지원한 수니 아랍국으로, 이번 대사관 재설치는 아랍권에서도 결국 아사드 정권의 승리를 인정하고 관계 정상화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16일에는 내전 후 아랍연맹(AL) 회원국 정상 중 처음으로 오마르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이 다마스쿠스를 방문했다.
[로이터제공]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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