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훈 제너럴바이오·지쿱 대표 2천호 가입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가 출범 11년 만에 2천호 회원을 맞이했다.
사랑의 열매는 서정훈(45) 제너럴바이오·지쿱 대표이사가 2천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인증식은 오는 31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열린다.
서 대표는 "기부를 큰 헌신이라 생각하는 것이 아닌, 명예스러운 실천이라 생각하는 문화가 이 사회에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 열매는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의 나눔 참여를 선도하고 한국형 고액기부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를 결성했다. 누적 기부금액은 지난 27일 현재 약 2천223억원이다.
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직종별로 기업인이 953명(47.7%)으로 가장 많다.
이어 전문직 272명(13.6%), 자영업자 131명(6.6%), 법인·단체 임원 67명(3.4%), 국회의원·지자체장 등 공무원 32명(1.6%), 방송·연예인 21명(1.1%), 스포츠인 21명(1.1%) 순이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 회원은 503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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