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바닷가도 꽁꽁 얼었다…부산 체감온도 영하 13.7도

입력 2018-12-28 10:16  

남쪽 바닷가도 꽁꽁 얼었다…부산 체감온도 영하 13.7도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한파 영향으로 부산이 꽁꽁 얼어붙었다.
28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공식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 기준 이날 최저기온이 영하 7.1도(체감온도 영하 13.7도)를 기록했다.
올해 겨울 가장 낮은 기록이다.
구덕산 기상관측장비는 영하 11.5도까지 떨어졌고 사하구 자동기상관측장비는 영하 7.8도, 금정구도 영하 7.5도를 기록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더욱 추웠다.
부산 북항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19.6m, 대청동도 초속 11m를 기록했다.
맹추위 영향으로 부산 바닷가와 강가도 얼어붙었다.
부산 남구 오륙도 선착장 인근 갯바위는 밀려온 바닷물이 얼어붙었다.
바위 윗부분이 하얀 얼음으로 뒤덮였고, 갯바위 사이에 고인 물은 단단하게 얼어붙었다.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갯벌과 백사장에서는 바닷물이 얼어붙었다.


다대포해수욕장 서쪽 백사장에는 밤새 뚝 떨어진 기온에 바닷물이 얼어 폭 2∼3, 길이 15∼20m 크기의 얼음이 생겼다.
부산 강서구 서낙동강 지류 가장자리도 대부분 얼어붙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모레까지 최저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할 정도로 춥겠다"며 "한파 피해 예방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osh998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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