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낳았어요"…하동 시골 마을 축제 분위기

입력 2018-12-28 11:16  

"다섯째 낳았어요"…하동 시골 마을 축제 분위기
화개면 양창호·김희진 씨 부부…군, 출산장려금 2천만원 지원



(하동=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하동의 시골 마을에서 다섯째 아이가 태어나 마을이 축제 분위기다.
다복한 다둥이 가정 주인공은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 사는 양창호(42)·김희진(38) 씨 부부다.
부부는 지난 10일 다섯째 태준 군을 출산, 지난 26일 화개면에 출생신고를 마쳤다.
하동군에서 다섯째 다둥이가 출생한 것은 2007년 출산장려금 시책이 시행된 후 지난 5월 금산면 신노량마을 이영호(38)·최은지(36) 씨 부부에 이어 두 번째다.
양씨는 현재 하동읍에 있는 복지시설에 근무하면서 1남 3녀를 키우는 건실한 가장이다.
그는 아내가 형제·자매 없이 혼자 외롭게 살아 다복한 가정을 꾸리려고 다섯째를 낳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동군은 양씨 부부에게 '하동군 인구증대시책 지원 조례'에 따라 다섯째에게 지원되는 출산장려금 2천만원을 지급한다.
출산장려금은 매년 200만원씩 10년간 지원한다.
군은 출산장려금 외에 3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구입비와 다둥이 안전보험, 취학 전까지 영유아 양육수당 월 10만원 등 각종 출산장려 혜택도 준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지난 27일 양씨 집을 찾아 다섯째 아기를 낳은 부부를 축하하고 "구김살 없이 잘 길러 달라"고 당부했다.
화개면, 지역 이장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생활개선회 등 지역 사회단체도 양씨 부부에게 출산용품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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