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즈 송' 작사한 노먼 김벌 별세

입력 2018-12-29 15:45  

'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즈 송' 작사한 노먼 김벌 별세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한국을 포함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팝송 '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즈 송'(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의 가사를 쓴 노먼 김벌이 세상을 떠났다.
29일(현지시간) BBC방송 등 외신은 김벌이 지난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의 자택에서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김벌은 로버타 플랙이 부른 '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즈 송'의 작사가로 이름을 떨쳤다.
김벌은 이 노래를 작곡한 찰스 폭스와 함께 1973년 그래미상을 받았다.
이 노래는 플랙 말고도 그룹 푸지스를 비롯한 후배 가수들이 불러 인기를 얻기도 했다.
김벌은 1956년 가수 앤디 윌리엄스가 부른 '캐나디안 선셋'(Canadian Sunset)을 작사해 일찍부터 명성을 얻었다.
'원더 우먼' 같은 유명 TV 프로그램과 영화에 삽입되는 노래의 가사를 쓰기도 했다.
1984년에는 작사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1997년에는 작곡가 데이비드 셔와 영화 '노마 레이'의 수록곡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다.
미국 저작권단체 BMI는 "김벌은 진정 재능 있고 많은 작품을 쓴 작사가였다"며 애도했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