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군산해경은 올 한해 관내에서 170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해 지난해와 같은 건수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사고로 사망 1명, 실종 3명, 부상 12명의 피해가 있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사망과 부상이 각각 22명과 19명이었다.
사고 선종은 어선 73건, 레저보트 50건, 낚시어선 10건, 화물선 10건, 예인선ㆍ운반선 8건,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은 스크루·방향키 손상 48건, 선박 장비 고장 31건, 배터리 방전·연료 부족 23건, 좌초 11건, 충돌 10건, 침수·침몰 10건, 전복 6건 등이다.
박종묵 서장은 "선박 관리자와 운항 책임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사고가 70%를 넘었다"며 "인재에 의한 사고를 줄이도록 안전공감대를 넓히는 한편 신속한 대응과 전문 구조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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