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2018년 마지막 날인 31일 충남 계룡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충남 계룡 영하 16.8도, 천안 영하 14.3도, 홍성 영하 12.7도, 세종 영하 13.2도, 대전 영하 10.0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충남 계룡, 청양, 금산, 공주, 천안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2∼5도로 예상됐다.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고, 농·축·수산물이나 수도관에 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충남 내륙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새해 첫날인 1일은 북서풍이 불면서 평년보다 2∼4도가량 낮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전과 충남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충남 서해안 지역 해넘이 시간은 오후 5시 28분으로 예상됐다.
해돋이 시간은 대전 오전 7시 42분, 충남 서산 오전 7시 47분 등이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충남 일부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다"며 "농·축·수산물 관리와 함께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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