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새 인기메뉴 집계서 1위…양꼬치·디저트도 인기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올해 새로 선보인 배달 음식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메뉴로 동남아 요리가 꼽혔다.
배달 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올해 인기 신규 메뉴를 집계한 결과, 동남아 음식의 주문량이 전년보다 875%나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동남아 음식 가운데에서도 분짜, 짜죠, 월남쌈 등의 메뉴가 많이 팔렸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다양해진 식문화와 동남아 여행객 증가로 동남아 음식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소비자 수요도 늘어 배달 주문 트렌드에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2위는 전년보다 주문이 633%나 늘어난 양꼬치, 3위로는 269% 늘어난 디저트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치킨, 피자, 중국 음식 등 보편적인 주요 배달 메뉴 외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신규 메뉴 수를 집계해 이뤄졌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점점 다양해지고 세분돼 가는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배달 메뉴도 치킨, 피자, 중식뿐 아니라 빵, 케이크, 쌀국수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배달 메뉴의 질까지 더욱 높아지면서 음식점의 맛과 분위기를 집에서도 느낄 수 있게 돼 배달 주문 수요는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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