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여주시는 시가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여주오곡나루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문화관광 유망축제'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2013년 축제를 시작한 이후 2017년을 제외하고 모두 5차례에 걸쳐 유망축제에 뽑혔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쌀과 고구마 등 여주 농특산물을 신륵사 인근 조포나루터를 통해 한양으로 진상한 데 착안, 나루터를 재현해 씨름판, 주막거리, 황포돛배 등을 운영하는 축제다.
올해 행사(10월 26∼28일)에는 1천800명이 한꺼번에 고구마을 구워 먹을 수 있는 군고구마 기네스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사흘간 17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이항진 시장은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의전, 무대, 가수가 없는 3無 축제로 여주시민들이 주인공"이라며 "축제를 통해 오곡과 나루터라는 여주의 문화 콘텐츠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내년 여주오곡나루축제는 10월 17∼20일 나흘간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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