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일자리 2천300개를 만들겠다고 31일 밝혔다.
강화군은 일자리 인프라 혁신,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 등의 4대 전략을 토대로 한 일자리 창출 계획을 수립했다.
일자리 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실업자와 빈 일자리가 동시에 발생하는 '미스매치'를 줄이고 초고령·여성·다문화·청년 인구에 맞는 일자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 예산을 증액해 초고령 인구의 일자리를 늘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강화도 내 인구는 올해 11월 말 기준 6만8천913명이며, 65세 이상 초고령 인구가 2만1천125명으로 30.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군은 지역 축제와 관광 자원을 활용한 문화 관련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고 사회기반시설에 재정을 투자해 민간 일자리도 육성할 계획이다.
농촌 지역 특성을 살려 고소득 농작물 판로를 확대하고 신소득 작물을 발굴해 농·어촌 일자리도 새롭게 만든다.
공공사업 부문에서는 새롭게 추진될 남산리 뉴딜 사업과 강화읍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강화군 관계자는 "초고령 인구가 많고 청년층이 점점 줄어드는 강화도 특성에 맞게 일자리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