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랜드는 자체개발한 슬롯머신 게임기를 골든크라운에 처음 판매하는 계약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골든크라운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 중이고, 계약 규모는 6대이다.
강원랜드는 화성시스템, JT와는 슬롯머신 개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했다.
일본 게임기 하드웨어 제조사인 JT와의 업무협약은 앞으로 일본 시장 진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랜드는 내년 3월께 자체개발 슬롯머신 게임기의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국내외 대리점 구축 작업도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4월 자체개발한 슬롯머신 게임기 20여대를 카지노 영업장에서 운영 중이다.
한형민 강원랜드 부사장은 "지난 2년간 노력으로 국제 기술인증까지 완료했다"며 "부품 국산화, 기술 세계화 등 슬롯머신 게임기 제조업 육성으로 비카지노 부문 매출 증대와 폐광지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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