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019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짙은 어둠과 안개로 자욱하기만 합니다.
대외적으로는 미중 무역전쟁이 해를 넘겨서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자본 자유화 심화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것이 우려됩니다.
대내적으로도 기존 금융권 내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비금융회사의 금융업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경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가계부채 문제, 사회·경제적 불평등, 양극화 현상은 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처럼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우리는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증권담보대출과 우리사주지원 등 핵심 업무를 돌아보고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덜어내며 개선할 점은 부단히 바꿔나가야 합니다.
증권금융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위대한 100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 높은 곳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동안 쌓아 온 선배들의 경험과 우리 증금인의 역량을 기반으로 희망의 닻을 올려 자욱한 안개 너머를 향해 함께 헤쳐 나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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