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중국 당국이 신작 게임출시 허가를 재개했다는 소식에 2일 장 초반 게임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112040]는 전 거래일보다 18.11% 뛰어오른 3만650원에 거래됐다.
액토즈소프트[052790]도 같은 시간 1만750원으로 13.16% 급등했다.
웹젠[069080](3.29%), 펄어비스[263750](2.89%) 등도 동반 상승했다.
앞서 작년 12월 29일 중국 국가신문광전총국은 웹사이트에 80개 중국산 온라인게임 출시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 당국은 작년 3월 중국 및 외국 게임 판호(版號) 발급 업무를 중단한 지 9개월 만에 해당 업무를 재개했다.
판호는 중국 지역에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당국으로부터 받는 허가를 말한다.
이와 관련해 신한금융투자 이문종·이수민 연구원은 "국내 게임주의 전반적인 심리 개선이 기대된다"며 위메이드, 웹젠, 펄어비스를 주요 수혜주로 제시했다.
다만 판호 발급 대기 중인 게임이 많이 밀려 있어 올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한국산 게임의 판호 발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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