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에서 바른미래당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신용한 전 충북지사 후보에 이어 2명의 전직 청주시의원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했기 때문이다.
안흥수·남연심 전 청주시의원은 2일 청주시청에서 바른미래당 탈당 기자회견을 열어 "무능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우파가 일치단결하는 것은 시대적 소명이자 지역주민들의 열망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바른미래당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 입당을 신청하기로 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창당 이후 '공개 입당' 1호로 기록됐던 신 전 충북지사 후보는 지난해 12월 26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다.
박근혜 정부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을 지낸 그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시작했던 바른미래당은 저의 소신이나 비전, 가치, 철학과 너무 크게 결이 어긋나 있었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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