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비대위서 전대준비위·선관위 구성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은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다음 달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
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은 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당대회 날짜와 장소는 잠정 결정된 상황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의결만 남았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르면 오는 14일 비대위 회의에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동시 의결할 예정이다.
다만 한국당은 차기 지도부 선출 방식, 이른바 '전대 룰'과 직결된 새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한국당이 집단지도체제 또는 단일지도체제 등 새 지도부에 적용될 지도체제를 포함해 당헌·당규 개정 작업을 이달 중 완료하면 본격적인 전대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동시에 김병준 비대위 체제는 사실상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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