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명예 대회장'에 반기문 전 총장

입력 2019-01-02 13:50   수정 2019-01-02 15:41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명예 대회장'에 반기문 전 총장
WMC, 오는 7일 위촉 예정…"국제스포츠계 관심·지지 유도"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오는 8∼9월 충북 충주에서 열릴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 위원회(WMC)는 오는 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반 전 총장을 명예 대회장에 위촉한다고 2일 밝혔다.
반 전 총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앞으로 참가 예상국 주한 대사 및 경기 종목 종주국 인사를 통한 우수 선수 참가 유도, 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 해외 국가수반급 인사 및 IOC 등 국제스포츠기구 주요 관계자 초청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WMC 관계자는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국제스포츠계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해 반 전 총장을 명예 대회장으로 위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WMC는 지난달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를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장으로 위촉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충북도가 2016년 청주에서 처음 개최했고, 2회 대회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에서 열린다.
WMC는 올해 대회에 100여 개국 4천여 명의 선수단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k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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